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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과정 올리는 법: 내 캐릭터가 3D가 되기까지를 메이킹으로 보여주기

제작 과정을 올릴 때는 러프 → 선화 → 채색 → 3D화 → 회전 영상의 5단계를 같은 구도로 찍어 같은 순서로 올리는 것이 기본입니다. 완성작 한 장보다 바뀌어 가는 과정이 보이는 게시물이 보는 사람에게 캐릭터를 기억할 단서가 됩니다. 남겨 둘 자료, 게시물 형식 4가지, 글 쓰는 법, 하지 말아야 할 것까지 정리했습니다.

Figmee 편집부게시일: 2026-10-03수정일: 2026-10-03읽는 시간 18분
제작 과정메이킹SNS 업로드자캐3D 모델
제작 과정 올리는 법: 내 캐릭터가 3D가 되기까지를 메이킹으로 보여주기

제작 과정을 올릴 때는 러프 → 선화 → 채색 → 3D화 → 회전 영상의 5단계를 같은 구도로 찍어 같은 순서로 올리는 것이 기본입니다. 완성작 한 장보다 그림이 바뀌어 가는 과정이 보이는 게시물이, 보는 사람에게 캐릭터를 기억할 단서를 더 많이 남깁니다.

이 글에서는 그리면서 남겨 둘 자료, 게시물 형식 4가지, 함께 붙일 글을 쓰는 요령, 내 캐릭터를 입체로 만들어 하이라이트를 만드는 방법, 하지 말아야 할 것을 차례로 정리합니다.

※현재 Figmee가 제공하는 것은 그린 일러스트로 만드는 피규어풍 이미지, 3D 모델 데이터(GLB / 3MF), 3D 모델 회전 영상입니다. 실물 3D 프린트 주문은 준비 중(Coming Soon)입니다.

제작 과정 게시물이란

제작 과정 게시물(메이킹)은 완성된 작품만이 아니라, 거기까지 오는 중간 단계를 순서대로 보여주는 게시물입니다. 완성작 게시물이 '무엇을 만들었는지'를 전한다면, 제작 과정 게시물은 '어떻게 바뀌어 왔는지'를 전합니다. 선이 정리되고, 색이 입혀지고, 형태가 잡혀 가는 흐름을 따라가다 보면 보는 사람의 눈은 자연스럽게 그 캐릭터의 특징이 어디에 있는지를 쫓게 됩니다.

무엇을 남겨 둘까

제작 과정 게시물에서 가장 곤란한 것은 나중에야 '중간 그림을 안 남겨 뒀다'는 걸 깨닫는 경우입니다. 그리기 시작하기 전에 다음 5단계마다 한 장씩 남기겠다고 정해 두세요.

  1. 러프: 구도와 포즈가 정해진 시점의 한 장. 선이 거칠어도 그대로 남깁니다.
  2. 선화: 깔끔하게 정리한 선만 있는 한 장. 채색 레이어를 숨기고 내보냅니다.
  3. 채색: 색을 다 칠한 한 장. 그림자나 마무리 효과를 넣기 전과 후로 두 장을 남겨 두면 나중에 게시물에 따라 골라 쓸 수 있습니다.
  4. 3D화: 완성한 일러스트로 만든 피규어풍 이미지나 3D 모델의 한 장.
  5. 회전 영상: 3D 모델이 돌아가는 짧은 영상.

찍을 때 맞춰야 할 것은 구도·여백·방향 세 가지입니다. 디지털로 그린다면 같은 캔버스 크기 그대로 단계마다 내보내면 자연스럽게 맞춰집니다. 종이에 그린다면 종이를 평평한 곳에 놓고 매번 같은 위치에서 바로 위를 향해 찍으면, 나란히 놓았을 때 그림이 어긋나지 않습니다. 같은 시간대, 같은 장소에서 찍으면 단계마다 종이 색이 달라 보이는 것도 막을 수 있습니다.

나중에 입체로 만들 생각까지 있다면, 채색 단계에서 전신이 정면에 가깝게 들어간 한 장을 준비해 두면 그대로 3D화의 원본 그림으로 쓸 수 있습니다. 입체로 만들기 쉬운 그림을 그리는 요령은 오리지널 캐릭터 일러스트를 3D 피규어풍 모델로 만드는 방법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게시물 형식 4가지

같은 자료라도 배치를 바꾸면 다른 게시물이 됩니다. 대표적인 형식 4가지와 각각이 잘 맞는 상황입니다.

비포·애프터 2장 구성

러프와 완성, 또는 선화와 3D화처럼 멀리 떨어진 두 단계를 나란히 놓는 형식입니다. 차이가 한눈에 보이기 때문에 타임라인을 빠르게 넘기는 사람에게도 잘 닿습니다. 게시물은 '첫 장에 완성(또는 3D화), 둘째 장에 첫 단계' 또는 그 반대로 구성합니다. 완성작을 먼저 보여주면 손가락을 멈추게 하기 쉽고, 러프를 먼저 보여주면 변화의 놀라움이 커집니다.

단계별 연속 게시물(스레드)

5단계를 한 단계씩 답글로 이어서 올리는 형식입니다. 게시물 하나에 한 단계와 짧은 설명을 싣고, 마지막 게시물에 완성작이나 회전 영상을 둡니다. 단계마다 무엇을 했는지 쓸 여유가 있어서 그리는 방법에 관심 있는 사람에게 잘 맞습니다. 중간부터 보는 사람도 흐름을 알 수 있도록, 첫 게시물에 '전 5편'처럼 전체 길이를 적어 두면 친절합니다.

배속 영상·타임랩스

그리는 화면을 녹화해 빨리 감기한 영상으로 보여주는 형식입니다. 드로잉 앱에 그리는 과정을 기록하고 내보내는 기능이 있다면 그것을 쓰면 됩니다. 선이 그어지는 모습 자체를 보여줄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라, 작업 순서에 관심 있는 사람에게 맞습니다. 전 과정을 다 넣으면 길어지므로 러프부터 채색까지 중 변화가 큰 부분을 중심으로 잘라 냅니다.

3D화한 회전 영상

완성한 일러스트를 3D로 만들고, 모델이 돌아가는 짧은 영상으로 마무리하는 형식입니다. 평면 일러스트에서는 보이지 않던 옆모습과 뒷모습이 보이기 때문에, 다른 세 형식의 마지막에 두는 '하이라이트'로 쓸 수 있습니다. 단독으로 올릴 때는 첫 장을 원래 일러스트, 둘째 장을 회전 영상으로 하면 무엇이 입체가 되었는지 전해집니다.

글 쓰는 요령

함께 붙이는 글은 길게 쓰기보다 게시물 하나에 이야기 하나로 좁히는 편이 더 잘 읽힙니다.

  • 게시물 하나에 신경 쓴 점 하나: 그 단계에서 신경 쓴 것을 하나만 씁니다. '머리카락 흐름을 좌우 비대칭으로 했다'처럼 그림을 보면 확인할 수 있는 내용이 좋습니다.
  • 고민한 점·고친 점을 한 문장으로: '처음엔 모자를 크게 그렸는데 얼굴이 가려져서 작게 바꿨다' 같은 한 문장이 있으면 완성작만으로는 보이지 않는 판단이 전해집니다.
  • 자캐 설정은 조금씩 공개하기: 이름·성격·좋아하는 것 같은 설정을 단계마다 하나씩 덧붙이면, 연속 게시물을 끝까지 읽을 이유가 됩니다. 첫 게시물에 다 쓰지 말고 그림의 변화와 함께 조금씩 밝힙니다.

3D화를 이야기의 하이라이트로

5단계 중 3D화는 겉모습이 가장 크게 바뀌는 단계입니다. 이 단계를 Figmee로 만들어 제작 과정의 마지막에 두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Figmee에서는 직접 그린 일러스트를 업로드하면 그 그림을 바탕으로 피규어풍 이미지가 만들어지고, 거기서 3D 모델을 만들 수 있습니다. 내가 그린 선과 색의 분위기를 단서로 입체가 되기 때문에, 러프부터 이어 온 흐름의 마지막에 두어도 같은 캐릭터의 다음 이야기로 보여줄 수 있습니다. 결과물은 원본 그림에 따라 달라집니다.

  1. 완성한 일러스트를 준비한다: 디지털로 그린 그림, 또는 종이에 그린 그림을 촬영하거나 스캔한 이미지를 사용합니다. 형식은 PNG·JPEG·WebP이고 한 장에 20MB까지입니다. 실존 인물이나 사물을 찍은 사진은 대상이 아닙니다.
  2. 피규어풍 이미지를 만든다: 업로드하고 품질을 고른 뒤 '3D 이미지 생성'을 누릅니다. 보통 2~3분 정도 걸립니다.
  3. 3D 모델을 만든다: 이미지가 마음에 들면 '3D 모델 생성'을 누릅니다. 완성된 3D 모델은 브라우저에서 360° 돌려 가며 확인할 수 있습니다.
  4. 마지막 한 장을 만든다: 뷰어에서 모델을 돌리면서 화면을 녹화하거나, 작품 화면의 '360° 영상 만들기'로 영상을 내보냅니다. 내보낸 영상은 약 6초 동안 3D 모델이 두 바퀴 도는 정사각형 영상이며, 오른쪽 아래에 Figmee 로고가 들어갑니다. 영상 내보내기에는 토큰이 들지 않습니다.

이 영상을 러프·선화·채색 뒤에 두면, 평면 캐릭터가 입체가 되기까지를 하나의 흐름으로 보여줄 수 있습니다. 일러스트 한 장으로 3D를 만드는 전체 흐름은 자작 캐릭터를 3D화하는 방법에, 3D화에 잘 맞는 그림과 어려운 그림은 일러스트를 3D화하는 방법 완전 가이드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SNS별 형식 메모

올릴 수 있는 이미지 장수, 영상 길이, 화면 비율은 SNS마다 다르고 사양은 바뀔 수 있습니다. 여기서는 숫자를 단정하지 않고, 올리기 전에 확인해 둘 항목만 적습니다.

  • 이미지 장수: 게시물 하나에 몇 장까지 올릴 수 있는지. 5단계를 게시물 하나에 담을지, 연속 게시물로 나눌지를 정하는 데 관계됩니다.
  • 화면 비율과 잘림: 목록 화면에서 이미지가 어떻게 잘려 보이는지. 단계마다 같은 구도로 찍어 두면 잘리는 방식도 같아집니다.
  • 영상 길이와 형식: 회전 영상이나 타임랩스의 길이·파일 형식을 받아 주는지. Figmee의 회전 영상은 브라우저에 따라 MP4나 WebM으로 내보내지며, WebM을 올릴 수 없는 SNS도 있습니다.

헷갈릴 때는 각 SNS 도움말에 있는 업로드 사양을 확인한 뒤 올리세요.

하지 말아야 할 것

  • 남의 그림이나 판권 캐릭터의 제작 과정을 내 것처럼 올리지 않기: 다른 사람이 그린 그림이나 기존 작품의 캐릭터를 입체로 만든 과정은 나의 제작 과정이 아닙니다. Figmee에 업로드할 수 있는 것도 직접 그린 그림이나 권리자에게 사용 허락을 받은 이미지입니다.
  • 남의 작품과 허락 없이 비교하지 않기: '저 사람 그림보다…'처럼 다른 작가의 작품을 나란히 놓고 비교하는 게시물은 상대의 허락 없이 하지 마세요. 비교하고 싶다면 예전의 내 그림과 지금의 내 그림을 비교합니다.
  • 효과를 약속하지 않기: '이 형식으로 올리면 반응이 터진다' 같은 말은 근거가 없다면 쓰지 마세요. 반응은 올리는 시간대나 보는 사람의 관심사 등 많은 조건에 따라 달라집니다.

자주 묻는 질문

중간 그림을 보여주는 게 부끄러워요.

러프가 거친 건 당연하고, 완성까지의 변화가 클수록 흐름으로서 볼거리가 생깁니다. 그래도 내키지 않는다면 선화부터 보여주기 시작해도 제작 과정 게시물이 됩니다.

몇 장을 찍으면 되나요?

이 글의 5단계(러프·선화·채색·3D화·회전 영상)마다 한 장씩이 기본입니다. 헷갈리면 넉넉히 남겨 두고 올릴 때 고르는 편이, 나중에 모자란 것보다 편합니다.

3D화는 마지막에 해도 되나요?

네, 완성한 일러스트로 만들기 때문에 마지막에 해도 괜찮습니다. 다만 입체로 만들기로 먼저 정해 두면, 채색 단계에서 전신을 정면에 가깝게 그리는 등 3D로 만들기 쉬운 한 장을 준비할 수 있습니다.

마무리

제작 과정 게시물은 러프·선화·채색·3D화·회전 영상의 5단계를 같은 구도·여백·방향으로 찍어 순서대로 올리는 것이 기본입니다. 배치는 비포·애프터, 연속 게시물, 타임랩스, 회전 영상 4가지 중에서 상황에 맞게 고르고, 글은 게시물 하나에 신경 쓴 점 하나로 좁힙니다. 마지막에 내 캐릭터를 입체로 만든 회전 영상을 두면, 평면에서 입체까지의 흐름을 하나의 이야기로 보여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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